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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즈" 라가불린 특유의 피트 스모크가 먼저 올라옵니다. 훈연향, 그을린 나무, 바닷바람 같은 짭짤한 느낌이 살아있고, 뒤로는 바닐라, 토피, 꿀 같은 달콤한 향이 은은하게 따라옵니다. 퍼스트 필 아메리칸 오크 엑스-버번 캐스크의 영향으로 기존 라가불린보다 조금 더 달콤하고 부드럽게 다가오는 인상입니다. “팰럿" 입안에서는 피트감이 확실히 느껴지지만 과하게 거칠지는 않습니다. 스모크 뒤로 바닐라, 꿀, 토피 같은 단맛이 받쳐주고 몰트의 고소함과 은은한 오크감도 함께 느껴집니다. 라가불린 16년처럼 깊고 묵직한 셰리 피트의 느낌보다는 조금 더 밝고 달콤한 버번 캐스크 중심의 스타일입니다. 피트와 단맛의 밸런스는 나쁘지 않지만, 전체적으로는 조금 단정하고 가벼운 느낌이 있습니다. “피니시” 훈연향과 짭짤한 해안감이 이어지지만, 생각보다 길고 묵직하게 남지는 않습니다. 끝에는 바닐라와 몰트의 단맛이 살짝 남고, 스모키한 여운은 부드럽게 사라지는 편입니다. "코멘트" 라가불린 16년의 깊이에 비해 비교적 아쉽고 라가불린 8년보단 재미난 느낌을 많이 느끼것 같습니다.

202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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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피
스모키
바닷바람
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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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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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나

서울 송파구 법원로8길 13 지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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